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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위건이 박주영을 원한다"..임대 실현될까?

英언론 "위건이 박주영을 원한다"..임대 실현될까?

발행 :

전상준 인턴기자
박주영 위건 임대설 제기 /사진=영국 '데일리 미러' 캡처
박주영 위건 임대설 제기 /사진=영국 '데일리 미러' 캡처


박주영(28.아스널)의 위건 임대설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인 '데일리미러'는 8일(한국시간) "오웬 코일 위건 감독이 아스널에서 적응에 실패한 박주영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박주영은 이번시즌 남은기간 동안 위건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위건이 박주영의 영입을 원하는 이유는 최근 저조한 공격력으로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위건은 주전 공격수 그랜트 홀트(32)와 마크 안토니 포춘(32)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위건은 현재 9경기에서 14득점을 기록, 12위에 머물러 있다. 14득점은 16위 미들스보로보다 3골 적은 수치이며 24위로 최하위에 처져있는 반슬리보다는 단 3골 많은 기록이다. 04/05시즌부터 8년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류해온 위건에게는 결코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다.


코일 감독은 팀의 공격력 강화를 위해 AS모나코 시절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인 박주영을 낙점했다. 박주영은 AS모나코 유니폼을 입고 103경기에 출장해 26골 9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박주영이 소속팀 아스널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어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박주영으로서도 위건 이적은 괜찮은 대안이다. 박주영이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기위해선 떨어진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홍명보 감독도 지난달 박주영에게 "국가대표팀 승선을 위해서는 아스널을 떠나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해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오웬 코일 감독이 '친한파'라는 점도 매혹적이다. 코일 감독은 볼튼 감독 시절 FC서울에서 활약하던 이청용을 프리미어리그로 데려오며 이청용의 기량을 끌어 올렸다. 13/14시즌부터 위건 감독으로 부임된 코일 감독은 현재 팀을 새롭게 꾸려가고 있어 박주영의 초반 활약여부에 따라 충분히 주전 자리도 꿰찰 수 있다.


한편 박주영 소속팀 아스널은 새로운 공격수 뎀바바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뎀바바 영입을 성사시킨다면 박주영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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