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이 2차 풀 스타디움(최다 관중)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관중수를 기준으로 시상하는 풀 스타디움상과 우수한 잔디상태를 유지한 팀에 부여하는 그린 스타디움상 그 외 플러스 스타디움상(최다 관중 증가율), 팬 프렌들리 클럽상(마케팅 분야) 등 K리그 클래식 2차 수상구단 명단을 발표했다.
풀 스타디움상은 FC서울이 차지했다. FC서울은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부터 25라운드까지 총 5차례의 홈경기에서 K리그 구단들 중 가장 많은 평균 2만 1084명의 관중을 유치했다.
전북은 2차 기간(13R~25R)동안 평균관중이 1만 5898명으로 지난 1차 때보다 54.8% 증가해 플러스 스타디움 수상 구단으로 선정됐다. 전북은 2차 기간 동안 포항스틸러스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서는 등 매 경기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팬들을 끌어 모았다.
수원삼성은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거머쥐었다. 수원은 팬들과 함께하는 클럽송 뮤직비디오 제작, 영화관 여름 피서, 팬 신혼부부 결혼 축하 세리머니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들이 참여하는 드림캠프 클리닉, 토크쇼, 견학프로그램, 선수단 프리허그 등을 실시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홈구장 그라운드 관리 상태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그린 스타디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천축구전용구장은 K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구단의 경기장 관리팀이 관리를 위탁받아 직접 운영한다.
한편 최종 3차 기간은 26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다. 연맹은 연말, 1~3차 수상결과를 합산해 종합시상을 한다.
연맹 측은 "구단 행정의 객관적인 평가와 시상을 통해 구단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보다 적극적인 팬 서비스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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