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에서 또 하나의 블록버스터 딜이 터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탬파베이 레이스-워싱턴 내셔널스 3팀이 삼각 트레이드에 합의했고, 총 11명이 이동했다. 근래 보기 드문 대형 트레이드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윌 마이어스(24)와 레네 리베라(31)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샌디에이고가 탬파베이, 워싱턴과의 초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윌 마이어스를 품에 안았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어스를 비롯해 11명의 선수가 이동한다"라고 전했다.
트레이드의 내용은 이렇다. 일단 샌디에이고는 탬파베이에서 외야수 마이어스, 포수 라이언 해니건(34), 좌완투수 호세 카스티요(18), 우완투수 헤라르도 레이예스(21)까지 4명의 선수를 받아왔다.
탬파베이는 샌디에이고에서 포수 레네 리베라(31), 우완투수 버치 스미스(24), 1루수 제이크 바우어스(19)를 받아오고, 워싱턴에서 외야수 스티븐 소우자(25), 좌완투수 트래비스 오트(19)를 영입해 총 5명을 데려온다. 끝으로 워싱턴은 샌디에이고에서 우완투수 조 로스(21)와 내야수 트리아 터너(21)를 받아온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타자 유망주 마이어스를 얻었다. 지난 2012년 말 제임스 쉴즈 트레이드 때 캔자스시티에서 탬파베이로 건너온 마이어스는 데뷔 첫 해이던 2013년 88경기에서 타율 0.293, 13홈런 53타점, OPS 0.831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2년차인 올해는 손목 부상으로 87경기 타율 0.222, 6홈런 35타점, OPS 0.614에 그쳤다. 부상이 있기는 했지만 혹독한 2년차 징크스를 겪은 셈이다. 하지만 마이어스는 2015년에도 만 25세에 불과할 정도로 젊은 선수다. 나아질 여지는 충분하다. 이를 염두에 두고 샌디에이고가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호세 몰리나(39)와 라이언 해니건으로 포수진을 꾸렸던 탬파베이는 리베라를 얻으면서 대폭적인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 리베라는 올 시즌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2, 11홈런 44타점, OPS 0.751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규정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0.751의 OPS를 순위표에 대입하면 올해 포수들 가운데 전체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트레이드에 즉시 전력감도 포함되어 있지만, 더불어 각 팀별로 유망주들도 대거 주고받으면서 팀 전력의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과연 이번 트레이드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몇 년 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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