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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텡 퇴장' 뮌헨, 샬케와 1-1 무승부..2G 연속 무승

'보아텡 퇴장' 뮌헨, 샬케와 1-1 무승부..2G 연속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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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재환 기자
전반 18분 퇴장당한 제롬 보아텡(오른쪽). 보아텡의 퇴장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은 선제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샬케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AFPBBNews=뉴스1
전반 18분 퇴장당한 제롬 보아텡(오른쪽). 보아텡의 퇴장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은 선제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샬케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이 후반기 2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뮌헨은 4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와의 19라운드 홈경기에서 1-1의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18분 수비수 제롬 보아텡의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은 뮌헨은 후반 22분 아르헨 로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5분 뒤 샬케의 베네딕트 회베데스에 동점골을 내주며 끝내 승리를 챙기는 데 실패했다.


지난달 31일 볼프스부르크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1-4 대패를 당한 뮌헨은 이날 무승부로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뮌헨은 토마스 뮐러, 마리오 괴체, 로번,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후안 베르나트, 다비드 알라바, 미첼 바이저, 제롬 보아텡, 메흐디 베나티아, 사비 알론소, 마누엘 노이어를 선발로 내세웠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대패를 당한데다 이날 샬케에선 클라스 얀 훈텔라르 등이 결장했기에 뮌헨이 손쉽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8분 만에 보아텡이 퇴장당하는 바람에 뮌헨으로서는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된 것이었다. 보아텡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발로 시드니 샘의 복부를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았고, 설상가상으로 페널티킥까지 내주고 말았다. 다행히 뮌헨은 추포 모팅의 페널티킥을 노이어가 막아내며 선제골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보아텡의 퇴장이 발생한지 9분 뒤. 뮌헨은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괴체를 대신해 수비수 단테를 집어넣었고, 수적우위를 앞세운 샬케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전. 뮌헨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을 가져가며 샬케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후반 22분. 마침내 뮌헨의 선제골이 터졌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로번이었다. 로번은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시켜 팀에 선제골을 안겨주는데 성공했다.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뮌헨은 로번의 선제골을 통해 1-0의 리드를 잡았고, 분위기를 자신들의 쪽으로 가져왔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불과 5분 뒤 샬케의 회베데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만 것이었다. 회베데스는 뮌헨의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강력한 헤딩으로 연결시켜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뮌헨은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승점 3점을 따내기 위한 공세를 펼쳤다. 샬케 역시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뮌헨에 맞불을 놓는 등,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끝내 어느 팀도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


바에이른 뮌헨과 샬케의 경기 장면. /AFPBBNews=뉴스1
바에이른 뮌헨과 샬케의 경기 장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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