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발목수술' 켄리 잰슨, 깁스 투혼..매일 40구 소화

'발목수술' 켄리 잰슨, 깁스 투혼..매일 40구 소화

발행 :

국재환 기자
켄리 잰슨(28, LA 다저스). /AFPBBNews=뉴스1
켄리 잰슨(28, LA 다저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28)이 발목수술에도 불구하고,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간) 최근 발목수술을 받은 잰슨의 소식을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잰슨은 수술 이후 깁스를 착용했으며,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대신 어깨의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재활의자에서 매일 40개의 공을 던지고 있다.


잰슨은 지난 18일, 왼쪽 발목의 웃자란 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잰슨은 당시 수술 이후 "MRI 검사 결과가 좋았다"며 "많이 걱정했는데, 결과를 보고 진정됐다. 의사 역시 재발 염려는 없다고 했다. 남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오래 결장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잰슨의 복귀 시점은 4월 말 정도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한 잰슨은 수술을 받은 발목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최근 식이요법을 통해 8파운드(약 3.6kg)를 감량했다. 또한 발목에 부담을 덜기 위해 12파운드(약 5.4kg)를 더 감량할 계획을 갖고 있다.


네덜란드령 퀴라소 출신인 잰슨은 지난 2004년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다저스에 포수로 입단했다. 이후 잰슨은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선발돼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포수로 출전하기도 했지만, 마이너리그 코칭스태프의 권유를 받아들여 투수로 전향했다.


이후 2009년부터 투수로 활약한 잰슨은 2010년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 2012년 25세이브를 시작으로 꾸준히 다저스의 뒷문을 단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68경기에 출전해 2승 3패 44세이브 평균자책점 2.76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주요 기사

    스포츠-해외야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야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