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FC가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 때 솔로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성남은 1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부산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5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은 이날을 '블랙데이'로 정하고 솔로팬들을 겨냥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블랙데이'는 성남FC가 새롭게 갖게 된 검은색 팀컬러와 대중에게 보편화된 4월의 기념일인 블랙데이(4월14일)를 결합한 이벤트로, 보다 많은 팬들이 경기에 직접 참여토록 하고자 마련됐다.
'솔로대첩, 세상의 모든 솔로는 탄천으로'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홈경기 이벤트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솔로인증서를 작성한 팬들에게 무료입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솔로ZONE에서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구단 공식 SNS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솔로 여성 11명에게 경기 당일 선수들과 입장할 수 있는 에스코트걸의 기회를, 솔로 남녀 한 쌍에게는 골키퍼와 키커로 시축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경기 당일 드레스코드를 블랙으로 지정하고 검은색 상의를 입고 입장하는 관중에게 다음 경기 특별할인권을 제공함으로써 구단의 블랙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날은 블랙데이 이벤트뿐만 아니라 하프타임 사다리 경품이벤트, 시즌권 소지자 친구 소환 이벤트,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코코넛음료 증정이벤트 등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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