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가 17일 경남대를 5-0으로 제압, '2015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하대의 전국 대회 우승은 지난 2013년 제6회 KBO총재기 우승 이후 2년 만이다.
인하대는 2회말 5번 타자 김태훈이 좌중간 2루타로 진루한 후 7번 김두환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2-0으로 앞서갔다.
5회말에도 인하대 1번 이찬기가 내야안타 후 수비수 실책으로 2루까지 갔다. 이어 2번 조장근이 볼넷으로 진루한 뒤 3번 이성규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기회를 맞이했다.
여기서 4번 채상현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며 4-0을 만들었다. 결국 인하대는 7회말 1점을 더 추가해 경남대를 상대로 5-0 완승을 거뒀다.
인하대 임서준은 6경기 출전해 3승,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하며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앞서 펼쳐진 2부 리그 결승전에서는 강릉영동대가 세계사이버대를 24-6으로 대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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