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팀 내 유망주 1위 조이 갈로(22)가 홈런 포함 4타점을 신고하며 충격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후 갈로는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갈로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볼넷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런 갈로의 활약에 더해 추신수가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을 몰아쳤고, 텍사스는 15-2로 낙승을 거뒀다.
MLB.com에 따르면 이날 갈로가 기록한 4타점은 텍사스의 '신인 데뷔전 최다 타점' 신기록이었다. 이전 기록은 1994년 러스티 그리어가 기록한 3타점이었다.
이날 갈로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치며 데뷔 첫 타석에서 안타와 타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3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날렸다. 팀 내 최고 유망주의 만점 데뷔전에 텍사스 팬들은 환호를 보냈고, 갈로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날부터 커튼콜을 받았다.
5회말에도 안타가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갈로는 우측 2루타를 때려내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3루타만 나오면 데뷔 첫 날 사이클링 히트(히트 포 더 사이클)를 달성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후 갈로는 삼진과 볼넷을 기록하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갈로는 "굉장하다. 말로 표현이 안 된다. 그냥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이 자리에 부모님이 함께해 더 특별하다. 놀라운 일이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경기장에는 갈로의 부모님이 방문해 아들의 활약을 지켜봤다.
갈로는 이어 "첫 타석에서는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자는 생각이었다. 안타를 쳐서 행복했다. 안타를 때린 이후 좀 더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라고 이날 첫 타석을 되짚었다.
끝으로 3루타가 빠진 사이클링 히트를 때린 부분에 대해서는 "나는 3루타를 많이 때린 선수는 아니다. 엘비스 앤드루스에게 공을 친 이후 열심히 뛰겠다고 말하기는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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