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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완, 2이닝 2실점 조기강판.. 구자욱에 당했다

김수완, 2이닝 2실점 조기강판.. 구자욱에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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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동영 기자
3회를 넘기지 못하고 조기강판된 김수완. /사진=뉴스1
3회를 넘기지 못하고 조기강판된 김수완.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의 우완 김수완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조기강판 당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삼성의 구자욱에게 당한 셈이 됐다.


김수완은 1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3회 무사 1루에서 마운드를 윤명준에게 넘겼다. 이어 윤명준이 이닝을 잘 마무리 하면서 추가실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이날 김수완의 등판은 임시 선발의 성격이 강했다. 이날이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이었다. 두산은 니퍼트의 부상과 마야의 퇴출로 선발진에 구멍이 생겼고, 이 자리에 김수완을 투입했다.


일단 김수완은 지난 5월 9일 한화전에 선발로 나서 6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1회부터 홈런을 맞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했고, 결국 3회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말았다.


1회말에는 선두 박한이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원아웃을 만들었다. 하지만 2번 구자욱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으면서 0-1이 됐다. 이후 채태인을 공 1개로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나바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말 들어서는 선두타자 이승엽에게 우측 2루타를 맞았고, 백상원에게 볼넷, 이지영에게 희생번트를 내주며 1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여기서 김상수에게 희생플라이를 맞고 0-2가 됐다. 하지만 박한이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김수완은 3회를 넘기지 못했다. 앞선 타석에서 홈런을 맞았던 구자욱이 선두타자로 등장했고,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여기서 두산 벤치가 움직였고, 윤명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후 윤명준이 채태인을 삼진으로, 최형우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나바로까지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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