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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on Air] KIA, 라쿠텐에 4-0 승리.. 연습경기 11연패 탈출

[오키나와 on Air] KIA, 라쿠텐에 4-0 승리.. 연습경기 11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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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일본)=김동영 기자
KIA 타이거즈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경기 장면. /사진=김동영 기자
KIA 타이거즈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경기 장면. /사진=김동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지긋지긋했던 연습경기 11연패 끝에 마침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KIA는 18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과의 연습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다득점 경기는 아니었지만, 필요할 때 점수를 뽑았고, 투수진이 무실점을 합작하며 깔끔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KIA는 이번 오키나와 전지훈련 연습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1무 2패 끝에 따낸 승리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이어진 지긋지긋했던 연습경기 11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연습경기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승리는 의미가 있었다.


선발로 나선 김윤동은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14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 선발로 나서 2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던 김윤동은 이날 또 한 번 일본 구단을 상대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16년 기대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타선에서는 이홍구와 박진두가 각각 적시타를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박진두는 3안타 1타점 경기를 만들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준혁도 3안타 1타점을 만들어냈고, 황대인도 멀티히트를 치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KIA는 4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박진두의 우중간 안타와 황대인의 중전안타, 백용환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이홍구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1-0을 만들었다. 하지만 고영우가 삼진, 이인행이 병살타를 치며 추가점을 뽑지는 못했다.


아쉽게 4회를 마친 KIA는 다음 이닝인 5회초 추가점을 뽑았다. 오준혁의 좌측 2루타와 신종길의 1루 땅볼로 만든 2사 3루에서 박진두가 2루수 방면 적시 내야안타를 쳐 2-0이 됐다. 박진두는 이로써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7회초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이인행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윤정우-오준혁이 나란히 삼진으로 물러나며 투아웃이 됐지만, 김호령이 우중간 3루타를 터뜨려 3-0으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9회초에도 점수가 나왔다. 나지완의 볼넷과 윤정우의 1루 땅볼로 만든 2사 2루에서 오준혁이 적시 3루타를 터뜨려 4-0이 됐다. 오준혁은 이날 1루타-2루타-3루타를 나란히 때려냈다.


KIA 타이거즈 선발 김윤동의 피칭 모습.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선발 김윤동의 피칭 모습.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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