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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처음으로 3루 수비 소화.. "100% 아니지만 좋았다"

강정호, 처음으로 3루 수비 소화.. "100% 아니지만 좋았다"

발행 :

김동영 기자
강정호가 무릎 부상을 당한 후 처음으로 수비에 나섰다. /AFPBBNews=뉴스1
강정호가 무릎 부상을 당한 후 처음으로 수비에 나섰다. /AFPBBNews=뉴스1


무릎 부상에서 재활중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킹캉' 강정호(29)가 부상 후 처음으로 수비를 소화했다. 마이너 경기에서 3루수로 나섰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프로스펙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가 부상 후 처음으로 3루수로 경기에 나섰다"라고 전했다.


강정호는 29일 파이어리츠 시티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3루수로 출전해 5이닝을 소화했다. 강정호가 무릎 수술 이후 실전 경기에서 수비를 소화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다만, 이날 강정호는 타격은 하지 않았고, 주루는 경기 후 혼자 별도로 훈련했다.


피츠버그 프로스펙츠는 "강정호가 오늘 재활의 또 다른 큰 계단을 밟았다. 필드에서 수비를 진행했다. 수술 후 실전에서 수비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정호는 5이닝을 뛰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날 강정호는 느린 땅볼을 잡아 1루로 송구 타자주자를 잡아내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재활 후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


더불어 피츠버그 프로스펙츠는 "강정호는 필드에서 완벽하지는 않았다. 경기 초반 가까이 오는 공을 놓치기도 했고, 5회에는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침내 필드에 섰다. 이것만으로도 좋은 단계다"라고 짚었다.


경기 후 강정호는 자신의 수비에 대해 "좋았다. 전체적으로 더 나아졌다. 아직 100%는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좋았다. 점점 100%에 다가가고 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현재 피츠버그와 강정호는 4월 내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일단 차근차근 재활을 진행하는 모습이다. 완전히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른다면 복귀를 바라볼 수 있다. 과연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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