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스트레칭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력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류중일 감독은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운동화 끈을 조일 때부터 운동이 시작되는 것이다. 다음이 스트레칭이다. 여기서 경기력이 좌지우지된다"라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를 강조하는 감독이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를 신축할 때도 마사지 같은 트레이닝 시설 확충을 요구했다. 현재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의 내부 시설은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여기에 최근에는 시라사카 히사시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컨디셔닝 코치를 섭외해 선수단 관리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시라사카 코치가 온 이후 이승엽이 잘 친다. 이승엽 말로는 요미우리 있을 때 같이 있었다고 하더라. 스트레칭 받는 것이 다른 것 같다. 우리 권오원, 황두성 코치가 요미우리에 가서 트레이닝 방법을 배워왔다. 이후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초빙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칭을 어떻게 하느냐가 경기력을 좌우한다. 예전에는 버스로 장시간 이동한 이후에는 경기 전 스트레칭을 길게 하도록 했었다.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지 않을 경우,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다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 선수들은 현재 경기 끝나면 마사지 받고, 웨이트도 하고 들어간다. 이승엽에게 들으니 요미우리 선수들의 경우 경기 전 웨이트를 하고, 치료를 받은 뒤, 경기 후에도 웨이트 하고 치료를 받는다더라. 그게 일상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하며 트레이닝 파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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