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허재 前 KCC 감독, 남자농구 국가대표 전임감독 선임

허재 前 KCC 감독, 남자농구 국가대표 전임감독 선임

발행 :

김동영 기자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에 선임된 허재. /사진=KBL 제공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에 선임된 허재. /사진=KBL 제공


허재(51) 전 KCC 감독이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에 선임됐다.


대한농구협회는 14일 "2016년 7월초부터 2019년 2월말까지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전임 감독에 허재 감독을 선임했다. 아울러 U18 국가대표팀 감독에는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소속의 이무진 코치를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용산중-용산고를 거쳐 중앙대를 졸업한 허재 감독은 '농구대통령'으로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한국 농구 최고의 스타였다. 프로에서는 울산 모비스, 부산 기아, 원주 TG 삼보에서 뛰었고, 국가대표로도 뛰었다.


지난 2005년 전주 KCC 감독으로 부임한 허재 감독은 2008-2009 시즌과 2010-2011 시즌 두 차례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09년과 2011년에는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바 있다. 당시 동아시아선수권 우승을 이끌었다.


최근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프로 우승팀 감독이 맡은 것이 관례처럼 되어 있었다. 하지만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이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대표팀 감독직을 고사했고, 전임감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강력히 제기됐다.


이에 대한농구협회는 결국 전임감독제를 도입했다. 2008년 김남기 감독 이후 8년만이다. 내년 11월부터 국제대회 예선을 축구와 비슷한 홈 앤 어웨이로 진행하게 되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됐다.


당초 이번 전임감독 공모에 허재 감독과 이상범 전 KGC 인삼공사 감독이 지원했고, 최종적으로 허재 감독이 선임됐다. 허재 감독은 오는 9월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2016 제1회 FIBA 아시아 챌린지에서 데뷔하게 된다.


주요 기사

    스포츠-일반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일반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