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델레 알리에 대한 큰 신뢰를 보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리는 앞으로 토트넘을 이끌 리더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MK 돈스 유스 출신의 알리는 2015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발돋움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도 종횡무진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에서 리그 33경기 10골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11골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의 기록을 손쉽게 뛰어넘었다.
특히 지난달 5일 첼시와 경기에서 2골을 넣어 2-0 승리를 이끌었고, 첼시의 리그 14연승 대기록 도전을 저지하기도 했다.
또한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돼 유로 2016 대회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등에서도 활약했다.
알리는 지난해 9월 주급 6만파운드로 2022년까지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알리는 자신만의 개성과 성격으로 몇 년 안에 지도자가 될지도 모른다"면서 "모든 선수들은 리더십 자질을 가지고 있다. '나는 이기고 싶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 항상 이기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신의 태도, 열정, 동기부여 등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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