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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 사장 "강정호, 재판으로 캠프 정상 합류 불가능"

PIT 사장 "강정호, 재판으로 캠프 정상 합류 불가능"

발행 :

심혜진 기자
강정호./AFPBBNews=뉴스1
강정호./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0)가 2017시즌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구단 사장이 직접 발표했다.


프랭크 쿠넬리 사장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강정호가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참가하지 못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우리의 정보를 기반으로 봤을 때 강정호는 캠프 소집일인 17일(현지시간)까지 캠프에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또 재판이 얼마나 오래 소요될지도 모른다"면서 "우리는 강정호가 2017시즌을 준비하는데 있어 무엇이든지 도와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 삼성동에서 음주 상태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달아나다 적발됐다. 이 과정에서 이미 세 차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사실까지 드러났고, WBC 대표팀 엔트리 제외로 이어졌다.


경찰은 강정호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검찰은 1월 25일 강정호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후미조치 혐의로 벌금 1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약식명령 대신 강정호를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재판은 22일 오후 4시에 열린다.


MLB.com은 "강정호가 지난해 부상자 명단에 있을 때 데이빗 프리스가 주전 3루수로 뛰었다"며 "아담 프레지어, 제이슨 로저스, 필 고슬린 등이 3루 백업을 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들 감독도 강정호의 대체 자원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바로 스프링캠프에 초청된 선수들이다. 그는 "우리에게는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62명의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캠프에서 훈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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