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리틀야구연맹이 9일 오후 2시30분 경기도 화성시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대한민국 최초의 유소년전용야구장 조성사업인 '화성드림파크' 준공식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에서 실시한다.
화성드림파크는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공중폭격장으로 사용되다가 지난 2005년 54년 만에 폐쇄된 매향리 사격장 일대를 복원하고 한국야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평화생태공원과 함께 조성됐다. 2016년 6월 착공식 후 만 1년 만에 약7만평의 대지 위에 유소년야구 전용구장 8개면(리틀 4개면, 주니어부 3개면, 여자야구 1면)을 조성하여 '유소년 야구 메카'로 거듭나게 됐다.
이날 준공식 행사는 KBO 구본능 총재, KBSA 양해영 부회장, KBO 이광환 육성위원장, KBO 김인식 기술원장과 일구회, 백구회,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전국 중고교 야구감독자협의회 등 원로 야구인을 포함한 많은 야구인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한국리틀야구연맹과 화성시는 화성드림파크 준공 기념대회로 화성드림컵 리틀야구대회를 첫 국내대회로 9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한다. 이어서 2017 세계리틀리그 아시아-태평양, 중동지역 예선대회를 개장 기념 첫 국제대회로 유치하여 오는 7월1일부터 7일까지 APT 대회를 개최하는데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면, 오는 8월에 미국 윌리암스포트에서 거행되는 제71회 세계리틀야구월드시리즈에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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