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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 '롯데칸타타' 2R서 '-10'로 단독 선두 등극

조정민, '롯데칸타타' 2R서 '-10'로 단독 선두 등극

발행 :

박수진 기자
조정민 /사진=KLPGA 제공
조정민 /사진=KLPGA 제공


조정민(24·문영그룹)이 2018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1번째 대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000만 원) 2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를 기록,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조정민은 2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19야드)에서 열린 '제8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11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전날(1일) 열린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던 조정민은 10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7언더파 127타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동시에 2011년 이 대회에서 64타 8언더파를 기록했던 유소연(28·메디힐)의 코스 레코드를 갈아치웠다.


10번 홀부터 2라운드를 시작한 조정민은 전반에만 6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1번 홀부터 후반을 시작한 조정민은 1번, 3번, 4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5번 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이후 6번과 7번 연속 버디를 잡은 조정민은 나머지 8번, 9번 홀을 파 세이브로 유지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종료 후 선두 조정민은 "오늘 모든 것이 잘 풀렸던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나도 버디를 몰아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정민에 이은 2위는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2개로 8언더파 64타를 친 최민경(25·휴온스)이었다. 최민경은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조정민과 3타 차 2위에 자리했다.


한편,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무리했던 김나리(33)는 버디 1개, 버디 2개, 더블 보기 1개로 3오버파 75타를 치며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9위로 추락했다. 또 전날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시작한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2(27·롯데)은 보기 1개, 버디 6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 공동 3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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