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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L 올스타 팬투표 'DH 부문' 중간집계 5위권 밖

추신수, AL 올스타 팬투표 'DH 부문' 중간집계 5위권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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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추트레인' 추신수. /AFPBBNews=뉴스1


맹타를 휘두르며 고공행진 중이지만, 올스타전으로 가는 길은 만만치 않다. 텍사스레인저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6) 이야기다. 올스타 팬투표 지명타자 부문에서 5위 이내에 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팬투표 3차 중간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탑5'에 추신수의 이름은 없었다.


추신수는 26일까지 77경기에서 타율 0.285, 14홈런 37타점 48득점, 출루율 0.395, 장타율 0.483, OPS 0.879의 빼어난 기록을 남기고 있다. 특히 6월 들어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기록을 한껏 끌어올린 상태다. 최근 38경기 연속 출루도 만들고 있다.


아주 리그 최고를 다투는 어마어마한 기록이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래도 '지명타자'로 한정하면 최상위에 있다. 출루율은 1위이며, 홈런도 상위권이다. 출루율이 높으니 OPS도 높다.


이처럼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추신수지만, 올스타 팬투표에서는 다소간 밀리는 모양새다. 지명타자 부문 팬투표 5위 이내에 추신수의 이름이 없었다.


1위는 보스턴의 J.D. 마르티네스(167만5492표)다. 압도적인 1위다. 2위 지안카를로 스탠튼(73만8878표)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득표를 보이는 중이다. 에반 게티스(휴스턴, 65만9606표)이 3위다.


4위는 현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45만2372표)다. 넬슨 크루즈(시애틀, 42만4914표)이 5위에 자리하고 있다.


결국 올스타 팬투표는 '인기 투표'라 할 수 있다. 현지에서 '추신수 올스타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기는 하다. 추신수가 올 시즌 현재 텍사스 팀 내 최고 타자라는 점도 부인하기 어렵다. 그래도 다소간 미치지 못하는 양상이다.


물론 올스타전은 팬투표만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감독 추천의 경로도 있다. 즉, 추신수의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이 완전히 무산된 상태는 아니라는 의미다.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도 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각 부문별 올스타 팬투표 1위는 포수 윌슨 라모스(탬파베이), 1루수 호세 어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 2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 유격수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3루수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외야는 무키 베츠(보스턴)-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차례로 1~3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명타자 부문 1위는 J.D. 마르티네스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포스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1루수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2루수 아지 알비스(애틀랜트),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외야는 닉 마카키스(애틀랜타)-맷 켐프(LA 다저스)-브라이스 하퍼(워싱턴)이 1~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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