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활약한 손흥민(26)과 조현우(27)가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BBC는 29일(이하 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 손흥민과 조현우가 포함했다. 한국은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2-0으로 꺾는 등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다.
손흥민은 멕시코전 원더골에 이어 독일전에서도 쐐기골을 터뜨려 에이스 역할을 다했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주가가 높아진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리버풀 등의 구애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조현우는 월드컵 최고의 스타로 등극했다. 독일전 6번의 선방을 비롯해 조별리그 내내 동물적 감각의 선방들로 골문을 지켰다. 이에 스페인 아스는 "조현우를 곧 유럽에서 볼 것 같다"며 명문구단들이 조현우의 영입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봤다. 조현우는 현재 대구FC에서 활약 중이다.
BBC가 선정한 베스트 11에 골키퍼에 조현우(한국), 수비수로는 빅토르 린델뢰브,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이상 스웨덴), 디에고 고딘(우루과이)이 선정됐다.
미드필더는 카리요와 함께 혼다 게이스케(일본),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키런 트리피어(잉글랜드). 손흥민과 함께 뽑힌 공격수 2명은 해리 케인(잉글랜드)과 로멜루 루카쿠(벨기에)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