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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목소리] 김종부 감독, “말컹의 시저스킥 골, 운이 따랐다”

[현장목소리] 김종부 감독, “말컹의 시저스킥 골, 운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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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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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상암] 김성진 기자= 경남FC 김종부 감독이 2골 1도움을 올린 말컹의 능동적인 플레이를 칭찬했다.


경남은 28일 FC서울과의 K리그1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말컹은 2골 1도움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두 팀은 3일 전인 25일 FA컵 32강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이날 경기는 리턴 매치였다. FA컵 32강에서는 서울이 승부차기 끝에 경남에 승리했다.


김종부 감독은 “FA컵에서는 승부차기까지 했으나 서울에 승리를 내줬다. 오늘은 체력이나 미세한 차이에서 우리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잘 해준 것이 승리한 것 같다”고 승인을 짚었다.


이어 “우리가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을 두는 이유는 개인 능력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선수가 조화를 이뤄 미드필드에서 강점을 보인다”면서 “후반전에 하성민이 최영준과 같이 좌우 이동을 하면서 상대를 막았다. 그러면서 전반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며 두 미드필더의 움직임이 서울과의 미세한 차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2골 1도움을 기록한 말컹은 전반 9분 시저스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에 대해 김종부 감독은 “완벽한 것보다는 운이 따랐다. 바운드가 되면서 양한빈 놓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그런 부분에서 한국 선수들과 남미 선수들의 차이에서 있는 것 같다. 스스로 순간적인 판단으로 능동적으로 나와 보기 좋았다”고 칭찬했다.


서울 수비진이 말컹을 계속 놓친 것에 대해 묻자 “우리가 측면 크로스를 강조했다. 경기 중에 약속을 강조했다”며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 훈련을 했다. 전반전에 잘 안 돼 후반전에 요구를 많이 했다. 그 과정에서 서울이 무너졌고 말컹이 자유롭게 움직였다”고 말했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6경기 연속 무패(4승 2패)를 달렸고 2위를 유지했다. 아직 18경기가 남았지만 이 순위를 유지하면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에 직행한다. 김종부 감독은 “가능성을 갖고 욕심을 내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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