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의 다음 시즌이 점점 다가오지만 마이애미의 드웨인 웨이드(36)는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 마이애미와 함께 NBA 정상에 오른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지만 은퇴를 놓고 고민할 때가 왔다. 은퇴 아니면 마이애미. 웨이드의 선택지는 딱 두 개뿐이다.
12일(한국시간)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웨이드는 은퇴와 관련해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은퇴를 뒤로 미루게 된다면 무조건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국 이적설도 퍼졌지만 웨이드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웨이드는 2003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마이애미에 지명된 뒤 팀의 레전드로 꾸준히 성장했다. 데뷔 후 마이애미에서만 13시즌을 뛰었고, 르브론 제임스(34·LA레이커스), 크리스 보쉬(34)와 함께 마이애미의 우승을 책임졌다. 2016-2017시즌 시카고 불스로 이적하기는 했지만, 클리블랜드에서 잠시 머물고 마이애미로 돌아왔다.
웨이드는 지난 시즌 마이애미에서 21경기를 뛰고 평균 득점 12.0점, 리바운드 3.4개, 어시스트 3.1개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는 평균 득점 16.6점, 리바운드 4.2개, 어시스트 3.6개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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