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대표팀이 출항했다.
스페인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조 4라운드에서 잉글랜드와 붙었다. 결과는 2-1 승리.
이날 내세운 선발 라인업에도 시선이 갔다. FC바르셀로나 사정에 정통한 스페인 '스포르트'는 "선발진 중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디펜딩 챔피언 바르사 소속 선수는 세르지오 부스케츠 단 한 명에 불과했다. 세르지 로베르토는 벤치에 있었다"라고 조명했다.
엔리케 감독은 잉글랜드를 맞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 외 다니 카르바할, 나초 페르난데스,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코스 알론소, 부스케츠, 사울 니게스, 티아고 알칸타라, 이스코, 이아고 아스파스, 로드리고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관련 언급이 나온 건 엔리케 감독과 바르사의 관계 때문. 엔리케 감독은 2015년 한 해에만 5관왕을 달성하며 바르사 재전성기를 열었다. 하지만 2016/2017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며 휴식을 선언했다. 당시 함께했던 멤버들 중엔 부스케츠만 생존한 상황.
'스포르트'는 "조르디 알바는 아예 소집되지 않았다. 제라르드 피케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라고 부연했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7월 스페인축구협회와 2년 계약을 맺었다. 훌렌 로페테기 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공석을 메웠다. 엔리케 감독은 첫 기자회견서 "혁명은 없어도 변화는 수반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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