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시드니FC(호주)전 승리를 자신했다.
울산은 6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네스트라타 주빌리 스타디움에서 시드니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1차전을 가진다.
2012년 이후 7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울산이다. 우선, 출발은 좋다. 2월 19일 페락 FA(말레이시아)와 ACL 플레이오프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조별리그에 합류했다. 1일 K리그1 개막전에서도 수원 삼성을 2-1로 꺾었다. 기세를 시드니 원정까지 잇겠다는 목표다.
경기를 하루 앞둔 5일 김도훈 감독은 네스트라타 주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반드시 승점 3점을 안고 돌아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함께 동석한 박주호는 “상대는 공격진 4인이 유기적인 플레이로 모두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다. 신경 쓸 부분이 많지만 수비진에서 잘 준비해서 막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 아래는 일문일답
- 시드니FC에 대한 평가는? 누가 가장 위협적인 선수인가?
작년에 수원과 경기하는 걸 봤는데 실력 있는 팀이다. 올 시즌 경기를 봐도 조직적으로 잘 되어 있고 많은 움직임을 통해 공격 작업이 이루어지는 것을 봤다. 쉽지 않지만 우린 이기기 위해서 왔다. 공격쪽의 레자 구차네자드와 10번 선수가 위협적이다. 수비수 윌킨슨 선수가 한국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주의 깊게 준비하고 있다.
- 울산은 예전부터 호주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보였다. 비결은?
우리가 좋은 모습을 보여온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비결에 대해선 노코멘트하겠다.
- 시드니는 이미 충분한 경기를 했다. 우리는 리그에서 한 경기 밖에 안 했다. 불이익이라고 생각하나?
현재 시드니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이기 쉽다. 경기 감각을 우리보다 떠 끌어올린 상태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준비하려고 하고 있다.
- 구차네자드가 불투이스와 네덜란드 리그의 같은 팀에서 뛴 적이 있다. 불투이스가 구차네자드에 대한 얘기를 해줬나?
그렇다. 이미 많은 정보를 받아서 알고 있다.
사진=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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