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천안] 김성진 기자= 서울 이랜드가 천안에서의 첫 홈경기에서도 승리를 얻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는 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19 5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1분 백성동에게 선제골을 내준 서울 이랜드는 전반 4분 쿠티뉴가 K리그 데뷔골을 넣으며 따라갔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개막 후 1승을 올리지 못하고 3무 2패의 무승을 이어갔다. 수원FC는 2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 선발라인업

▲ 전반전 : 1골씩 주고받은 양팀
선제골은 전반 1분 만에 수원FC에서 나왔다. 이학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빠르게 돌파한 뒤 크로스한 것을 서울 이랜드 수비가 걷어냈으나 백성동에게 향했다. 백성동은 정확한 슈팅으로 서울 이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 이랜드는 경기 시작하자 마자 실점했지만 곧바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 4분 두아르테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자 골대 앞에서 쿠티뉴가 잡아서 골대 안으로 넣었다.
1-1 동점이 되자 서울 이랜드의 분위기가 살아났다. 전반 7분 두아르테가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으로 골을 노렸다. VAR(비디오판독시스템)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됐지만, 11분에는 서경주가 뒷공간을 파고든 뒤 슈팅까지 하며 수원FC를 압박했다.
전반 14분에도 수원FC 문전을 침투한 권기표가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슈팅으로 마무리햇다.
수원FC는 서울 이랜드의 공세를 막아낸 뒤 백성동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벨라스케즈, 20분 백성동의 슈팅이 나왔다. 전반 23분에는 이학민의 오른쪽 크로스를 골대 앞에서 장준영이 헤딩슛했다. 서울 이랜드는 김영광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서울 이랜드는 권기표의 활발한 측면 돌파로 수원FC를 흔들었다. 전반 29분 권기표는 과감한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수원FC를 위협했다. 수원FC도 계속해서 서울 이랜드 문전으로 볼을 투입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서울 이랜드는 김영광의 수비로 저지했다.
수원FC는 전반 30분이 넘어서면서 매서운 공격을 펼쳤다. 전반 31분 안병준이 공격했고 35, 36분에는 이재안의 슈팅이 이어졌다. 그러나 무위에 그쳤다.
▲ 후반전 :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무승부
전반전을 동점으로 마친 양팀은 후반전 들어서도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후반 9분 조블론이 서울 이랜드 골문을 노리자 10분에는 쿠티뉴가 수원FC 골문을 두드렸다. 기회를 노린 서울 이랜드는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렉스의 헤딩슛까지 나왔으나 박형순이 침착하게 잡아냈다.
서울 이랜드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다. 후반 22분 알렉스의 슈팅이 나왔고, 1분 뒤에는 권기표가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는 볼을 소유하며 수원FC 진영을 파고들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공격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수원FC는 수비에 집중하며 서울 이랜드의 막판 공세를 저지했다. 서울 이랜드는 수원FC 진영에서 패스를 이어가며 골을 노렸지만 무산됐다.
후반 46분 고준영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슈팅은 골대를 빗나갔고 47분 쿠티뉴의 결정적인 헤딩슛은 박형순의 선방에 막혔다.
▲ 하나원큐 K리그2 2019 5R (4월 6일 – 천안종합운동장)
서울 이랜드 1-1 수원FC
*득점 : [서울 이랜드] 쿠티뉴(전4) / [수원FC] 백성동(전1)
사진=스포탈코리아, 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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