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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에이스 드로잔에 미안한 토론토 사장 "엄청난 충격 줬다"

전 에이스 드로잔에 미안한 토론토 사장 "엄청난 충격 줬다"

발행 :

이원희 기자
더마 드로잔. /사진=AFPBBNews=뉴스1
더마 드로잔.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의 마사이 우지리(49) 사장이 전 에이스 더마 드로잔(30·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클러치포인트에 따르면 우지리 사장은 드로잔을 트레이드 시킨 것에 "엄청난 충격을 줬다"고 인정했다. 드로잔은 토론토가 자랑하는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드로잔은 2009년 전체 9순위로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지난 해까지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 해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에서 샌안토니오로 팀을 옮겼다. 드로잔의 의지가 반영된 것은 아니었다. 토론토는 리그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카와이 레너드(28·LA 클리퍼스)를 영입하기 위해 드로잔을 트레이드 카드로 써버렸다. 그간 수차례 팀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던 드로잔은 트레이드 이후 토론토를 향해 섭섭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토론토의 도박은 대성공이었다. 레너드는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쳐 토론토에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안겼다. 올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클리퍼스로 이적했지만, 이미 토론토의 영웅이 된 이후였다.


드로잔도 지난 시즌 정규리그 77경기에서 평균 득점 21.2점, 리바운드 6.0개, 어시스트 6.2개로 활약했다. 하지만 서부 콘퍼런스 7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샌안토니오는 1라운드에서 덴버 너기츠를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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