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오도리지-어브레유, QO 수락... 콜-렌던-스벅 시장으로 [오피셜]

오도리지-어브레유, QO 수락... 콜-렌던-스벅 시장으로 [오피셜]

발행 :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퀄리파잉 오퍼(QO)를 받아들인 제이크 오도리지(좌)와 호세 어브레유. /AFPBBNews=뉴스1

퀄리파잉 오퍼(QO)를 받은 10명 가운데 2명만 수락했다. 제이크 오도리지(29)와 호세 어브레유(32)가 주인공. 이들은 각각 미네소타-시카고 화이트삭스와 1년 계약을맺는다. 게릿 콜(29), 앤서니 렌던(29),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 등은 예상대로 시장에 나왔다.


MLB.com은 15일(한국시간) "제이크 오도리지와 호세 어브레유가 QO를 수락했다. 이들은 미네소타-화이트삭스와 1년 1780만 달러(약 208억원) 계약을 맺는다. 나머지 8명은 QO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오도리지는 2019년 30경기 159이닝, 15승 7패 178탈삼진, 평균자책점 3.51을 찍었다. 단연 커리어 하이 성적.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특급 에이스'는 아니지만, 이 정도라면 시장에 나가도 일정 이상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오도리지는 'FA 재수'를 택했다.


어브레유 역시 화이트삭스에 남았다. 쿠바 출신 거포인 어브레유는 2019년 159경기, 타율 0.284, 33홈런 123타점, 출루율 0.330, 장타율 0.503, OPS 0.834의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FA 자격을 얻었고, 화이트삭스는 당연히 QO를 넣었다. 그리고 어브레유가 이를 받았다. 시장에 나가는 것보다 수락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내린 모양새.


나머지 8명은 QO를 거부했다. 투수 '빅2'인 콜과 스트라스버그, 타자 최대어인 렌던은 당연한 선택. 메디슨 범가너, 윌 스미스, 잭 휠러, 마르셀 오수나, 조쉬 도널드슨도 시장에 나왔다. 당장 스미스는 15일 애틀랜타와 3년 4000만 달러 보장 계약을 맺으며 팀을 옮겼다.


원소속구단이 아닌 팀들이 이들 FA를 데려갈 경우 규정에 따라 신인지명권을 보상으로 내주게 된다. 스미스와 계약한 애틀랜타는 샌프란시스코에 지명권을 넘긴다.


한편 이들과 같이 FA가 된 류현진의 경우 QO 대상이 아니다. 2018년 시즌 후 다저스의 QO를 수락한 바 있다. 규정상 QO는 한 선수에게 한 번만 제시할 수 있다. 이에 류현진은 이번 FA 시장에서 신인지명권 손실 없이 영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안고 있다.


추천 기사

    스포츠-해외야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야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