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와의 재계약을 위해 특급 공격수 영입을 계획했다.
15일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호날두와의 계약을 2년 연장할 생각이다. 호날두가 유벤투스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계약기간은 2024년 6월로 늘어난다.
유벤투스는 현재 호날두에게 연봉 3,100만 유로(약 421억원)를 지급하고 있다. 재계약에는 금전적인 부분의 인상이 전망된다. 또한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마음을 잡기 위해 그와 짝을 이룰 공격수 영입도 생각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해리 케인(토트넘),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마우로 이카르디(파리 생제르맹),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를 후보에 올려놓았다. 이들은 모두 전 세계에서 인정 받는 최전방 공격 자원들이다.
선수가 구단과 재계약할 때 중요한 조건 중 하나가 전력 보강이다. 유능한 선수 영입으로 기존 선수들에게 목표를 향한 구단의 발전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유벤투스는 이들 중 한 명을 영입해 호날두에게 구단의 장기적인 계획을 어필하려 한다.
영입으로 기존 선수의 마음이 달라진 모습은 최근에도 볼 수 있었다. 맨체스 유나이티드 폴 포그바가 브루누 페르난데스 영입 이후 이적에서 잔류로 마음을 조금씩 바꾼 것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유벤투스가 후보에 올린 선수들은 이적설이 제기됐다. 케인은 맨유 등 여러 팀과 이적설이 불거졌다. 베르너는 리버풀 이적을 바라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 선수들의 몸값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유벤투스가 세리에 A에서 최고 수준의 재정을 자랑하지만 영입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
그렇지만 호날두와의 계약 연장으로 마음을 굳힌 만큼 기존 자원을 정리해서 영입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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