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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램제 논쟁’ 진짜 종결? 선수들 선택은 제라드... 램파드 '0표'

‘스램제 논쟁’ 진짜 종결? 선수들 선택은 제라드... 램파드 '0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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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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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축구계에는 많은 논쟁거리가 있다.


논쟁 자체가 행복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박지성의 ‘손박대전’, 지난해를 기준으로 거의 결론이 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메호대전’ 그리고 잉글랜드 최고 미드필더를 가리는 ‘스램제 논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대표했던 폴 스콜스와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 중 최고를 꼽는 이 논쟁은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결말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기브미스포츠’가 도전장을 냈다. 매체는 22일(한국시간) “세 선수 모두 엄청났다. 이 중 최고를 가리는 물음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 격하게 논쟁이 됐다”라며 팬들이 아닌 선수들의 의견을 종합해 정리했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선수는 바로 제라드였다. 11명의 선수 중 6명이 그를 택했다. 카카는 선택 이유에 대해 “2005년과 2007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났다. 정말 그를 존경한다. 램파드도 놀랍고 스콜스 역시 최고지만 제라드를 택하겠다”고 말했다.


맨유 레전드 브라이언 롭슨의 선택도 같았다. 그는 “세 선수는 모두 최고며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 제라드는 태클과 득점, 패스 등 경기 관여도가 조금 더 높다”고 말했다.


티에리 앙리는 스콜스에게 한 표를 던졌다. “스콜스는 한 수 앞을 내다봤다. 그는 맨유를 움직이게 했고 우리는 그를 막을 방법을 찾아야 했다”라며 기억을 떠올렸다.


데쿠 역시 “제라드와 뛰어봤고 램파드와는 한 팀에 있었다. 하지만 스콜스는 잉글랜드 미드필더 유형이 아니었다. 세계 최고 중 한 명이다”라고 말했다. 키이런 다이어는 “스콜스가 태클 빼곤 다 잘한다”라며 짧고 굵은 의견을 내놨다.


반면 램파드는 한 표도 받지 못했다. 매체는 “그를 택하지 않은 것은 죄다. 미드필더로 뛰며 리그 177골이라는 말도 안 되는 기록을 남겼다”라며 램파드 역시 뛰어난 선수였음을 말했다.


<‘스램제 논쟁’에 대한 의견>

스티븐 제라드(6) - 카카, 크리스 서튼, 루벤 로프터스-치크, 윌프리드 자하, 로비 세비지, 브라이언 롭슨

폴 스콜스(5) - 토니 크로스, 티에리 앙리, 데쿠, 키어런 다이어, 폴 인스

프랭크 램파드(0)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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