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기자 6명의 선택을 모두 받았다.
영국 '풋볼런던'은 26일(한국시간)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로 구성된 북런던 베스트11을 자사 기자 6명과 함께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과 아스널 골키퍼 베른트 레노는 기자 6명 만장일치 선택을 받았다.
아스널 담당이자, 풋볼런던 수석기자 제임스 벤지는 손흥민과 함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니콜라 페페, 지오바니 로 셀소, 탕귀 은돔벨레, 루카스 토레이라, 부카요 사카, 다비드 루이스, 다빈손 산체스, 엑토르 베예린, 레노를 선택했다.
해리 케인이 제외된 것이 의외였다. 벤지는 "케인은 북런던더비 역사상 토트넘의 최고의 선수다. 항상 아스널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 하지만 최근 시즌을 보면 오바메양이 손흥민처럼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을 의심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아스널 담당 아트 데 로쉐, 첼시 특파원 올리버 하버드, 첼시 담당 수석기자 앨런 스미스, 라이브 팀 에디터 리 윌모트, 라이브 블로그 에디터 앤디 하 모두 자신의 베스트11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물론 벤지를 제외한 모두가 케인과 오바메양을 함께 공격진에 배치했다.
로쉐는 "손흥민을 오바메양과 함께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 하지만 오바메양은 왼쪽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따라서 손흥민을 오른쪽 측면을 배치해야 한다"라고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손흥민을 왼쪽과 오른쪽 어디에 배치해도 큰 차이가 없다는 뜻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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