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는 올해 성적 부진 탓에 감독까지 물러났다.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
고액 연봉자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방법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즉시전력감을 내주고 유망주 여럿을 받아오면 미래를 도모할 수 있다.
특히 최하위 한화의 특급 마무리 정우람(35)은 경기에 나설 기회가 많지 않다. 올 시즌 성적은 12경기에서 1승 1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4.61. 팀의 46경기 중 세이브 기회에 등판한 것은 단 7번 있었고, 그 중 1번은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투구 도중 미끄러져 오른 발목 염좌로 2주간 쉬게 됐다.
나머지 구단들 중에는 정우람을 한화보다 더욱 간절하고 요긴하게 활용할 팀이 있을 수 있다. 정우람을 데려오자고 요청하는 몇몇 팀 팬들의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정우람을 얻으려면 그만큼의 출혈도 감수해야 한다. 만약에 정우람이 시장에 나온다면, 핵심 유망주 유출도 무릅쓰고 영입전에 뛰어들 팀은 어디일까. 훈구쇼를 통해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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