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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전설' 이바노비치, 에버튼과 협상... 안첼로티가 원해

'첼시 전설' 이바노비치, 에버튼과 협상... 안첼로티가 원해

발행 :

박수진 기자
이바노비치. /AFPBBNews=뉴스1
이바노비치. /AFPBBNews=뉴스1

첼시에서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보낸 세르비아 출신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36·제니트)가 에버튼과 협상을 하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61) 에버튼 감독의 강력한 요청을 받았다.


영국 스포츠위트니스는 30일(한국시간) "이바노비치가 영국 무대 복귀를 앞두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의 부름을 받고 에버튼과 협상을 하고 있고 마지막 단계만을 남겨뒀다"고 세르비아 매체를 인용해 전했다.


이바노비치는 첼시의 레전드다. 2007~2008시즌부터 2016~2017시즌까지 아홉 시즌을 뛰며 컵대회 포함 377경기 34골을 넣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차례, FA컵 3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첼시가 가장 좋았던 시절 이바노비치가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바노비치도 세월을 거스를 수 없었다. 민첩성이 떨어지자는 평가를 받았고 결국 2017년 1월 러시아 제니트로 떠났다. 제니트에서 네 시즌을 뛰며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계약이 만료되자 이바노비치는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선다. 기사에 따르면 세르비아 무대 복귀보다 세계 최고의 무대로 평가받는 EPL에 복귀를 선택했다. 함께했던 안첼로티와 재결합을 앞두고 있다. 이바노비치와 안첼로티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감독과 선수로 호흡을 맞췄다.


에버튼에는 베테랑 중앙 수비수가 부족하다. 센터백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마이클 킨(27)이다. 예리 미나(26)도 아직 어리다. 이바노비치가 가세한다면 에버튼 수비진에 경험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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