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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의 걱정, “카바니는 맨유서 실패한 남미 선수가 되지 않길”

긱스의 걱정, “카바니는 맨유서 실패한 남미 선수가 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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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인 라이언 긱스 웨일스 감독이 에딘손 카바니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드러냈다.


4일 영국 ‘더 선’에 따르면 긱스 감독은 과거 맨유에서 실패했던 남미 출신 선수들을 거론하면서 카바니가 이들의 전철을 밟지 않길 바랐다. 맨유는 현재 무소속인 카바니와 주급 20만 파운드에 2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맨유는 지금까지 수많은 남미 출신 선수가 활약했다. 그중에는 카를로스 테베스, 가브리엘 에인세(이상 아르헨티나), 하파엘(브라질), 안토니오 발렌시아(에콰도르) 등 성공한 선수들이 있다.


반면 명성에 걸맞지 않은 활약으로 실패를 맛본 이들도 있다. 후안 베론(아르헨티나), 클레베르송(브라질)을 비롯한 최근에는 앙헬 디 마리아(아르헨티나), 라다멜 팔카오(콜롬비아), 알렉시스 산체스(칠레) 등 거액의 이적료와 연봉을 들였지만 제대로 써먹지 못하고 실패한 선수들도 있다.


긱스는 실패에 대한 걱정이 앞선 듯 “팔카오, 디 마리아, 산체스가 카바니의 활약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남미 출신 선수들의 부진했던 결과가 카바니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카바니가 맨유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긱스 감독은 “맨유는 센터 포워드가 필요하다”라며 “득점하고 차이를 만들 줄 아는 선수가 필요했다”며 카바니가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2년 전 차이나컵에서 우루과이 대표팀 멤버로 웨일스와 맞붙었던 카바니를 떠올리며 “우루과이를 상대했는데 카바니가 골을 넣었다. 난 그에게 감명받았다”며 카바니의 뛰어난 능력을 치켜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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