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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전 한국의 2-6 대패 소환한 AFC, “다에이가 23분 만에 4골 넣어”

24년전 한국의 2-6 대패 소환한 AFC, “다에이가 23분 만에 4골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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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한국 축구의 치욕적인 패배 중 하나로 꼽히는 이란전 2-6 대패를 소환했다.


AFC는 지난 16일 아시안컵 공식 인스타그램에 1996년 UAE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이란의 경기 사진을 게재했다.


이란의 슈퍼스타 알리 다에이가 드리블을 하고 한국은 수비수 허기태가 이를 막고 있는 사진이었다. 그리고 “알리 다에이가 1996년 아시안컵서 한국을 상대로 23분 만에 4골을 넣었다”라는 글을 적었다.


AFC가 이 경기를 떠올린 것은 24년 전인 1996년 12월 16일이 한국과 이란의 아시안컵 8강이 열렸기 때문이다. 당시 한국은 김병지, 홍명보, 고정운, 유상철, 김도훈, 신태용, 김주성 등을 기용해 이란을 상대했다. 그리고 김도훈, 신태용의 골로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에 다에이를 막지 못하면서 2-6으로 역전패했다. 다에이는 후반 11분부터 44분까지 23분 동안 4골을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하며 한국을 쓰러뜨렸다. 한국으로서는 잊을 수 없는 대패를 맛봤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한국과 이란은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특히 2000, 2004, 2007, 2011년 아시안컵까지 5회 연속 아시안컵 8강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또한 지난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3회 연속 만나기도 했다.


사진=AFC 아시안컵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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