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틈을 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수비수 후벤 디아스가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버풀과 맨시티는 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 안필드에서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지난 2시즌 동안 우승을 두고 치열하게 싸울 정도로 리그 양강 체제를 만들 정도다.
그러나 올 시즌은 상황이 다르다. 맨시티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꾸준히 승점을 쌓으며, 어느새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최근 리그 5경기 중 2경기에서 패하며, 4위까지 밀려났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 시 선두 체제를 더 굳힐 수 있고, 리버풀은 7점 차로 벌어진 맨시티와 격차를 줄이려면 이번 경기에서 승부를 내야 한다.
맨시티의 선두 행진에는 13실점과 리그 최소를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수비에 있다. 지난 시즌 수비수들의 연이은 부상과 흔들린 조직력을 극복하려 노력한 결실이 드러났다.
그 중심에는 올 시즌 영입한 후벤 디아스가 있다. 디아스는 올 시즌 현재까지 30경기 1골을 기록할 정도로 빠르게 적응하며, 맨시티의 수비 핵으로 떠올랐다. 현 EPL 최고 수비수인 판 다이크와 비교될 정도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후벤과 판 다이크 비교 질문에 “나는 후벤을 잘 모른다”라며 선을 그었다. 두 선수의 비교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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