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제 2의 네이마르' 브리안 힐 주목..."스페인 최고의 선수"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바르셀로나가 브리안 힐(에이바르)에게 '제 2의 네이마르'라는 수식어를 붙히며 주목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0일(현지시간) "곧 20살이 되는 윙어인 힐은 세비야를 떠나 에이바르로 임대된 이후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주목 받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라고 전했다.

에이바르는 올 시즌 힘겨운 잔류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에이바르는 승점 20점으로 17위에 올라있다. 강등권인 레알 바야돌리드와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서 앞서고 있다. 하지만 힐이 없었다면 에이바르는 잔류 경쟁조차 시도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만큼 힐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에이바르 공격의 중추로 활약 중이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 내에서 명성이 높은 스카우터인 바야 발라브리가는 최근 '카데나세르'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재 힐은 스페인 최고의 축구선수이며 네이마르와 비교가 가능할 정도다. 중원, 윙, 풀백 등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발라브리가는 과거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 안수 파티, 도스 산토스 형제 등을 발굴했다. 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기술 이사 역시 힐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세비야가 쉽게 힐을 내줄 가능성은 적다. 현재 힐의 바이아웃 금액은 3,500만 유로(약 470억원)지만 재계약을 체결할 경우 1억 5,000만 유로(약 2,013억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 세비야와 힐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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