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1점→30점→11점' 울고 싶은 흥국생명, 브루나 너마저 왜 이러니

'1점→30점→11점' 울고 싶은 흥국생명, 브루나 너마저 왜 이러니

발행 :

화성(경기)=심혜진 기자
사진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22)가 또 한 번 부진한 모습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흥국생명은 24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졌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18승 8패(승점 53)에 머물며 2위 GS칼텍스와 승점 3점 차이를 유지했다. 오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맞대결 결과에 따라 선두 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이날 경기는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따라 승패가 갈렸다고 볼 수 있다.


먼저 IBK기업은행의 안나 라자레바(24)는 양 팀 최다인 28득점을 뽑았다. 공격 성공률은 58.69%를 찍었다. 특히 1, 2세트에서는 60%가 넘는 높은 공격성공률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3세트에서도 9득점을 올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팀이 필요할 때마다 그의 득점이 나왔다.


반면 흥국생명의 브루나는 두 자릿수 득점(11점)을 기록했지만 23.68%의 낮은 공격성공률이 아쉬웠다. 지난 19일 KGC인삼공사전(30득점)에서 보여준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한 것이다. 1세트부터 2득점에 그쳤다. 공격성공률은 7.14%로 부진했다. 최근 3경기만 놓고 보면 1득점-30득점-11득점으로 기복이 심하다.


최근만 놓고 보면 흥국생명의 분위기는 좋은 것은 아니다. 인삼공사전에서 승리해 나아졌다고는 하나 이재영-이다영(25) 쌍둥이 자매의 학폭 논란은 지울 수 없는 아픔이기 때문이다.


브루나는 1경기만 잘했던 것일까. 경기 전 박미희(58) 감독은 브루나의 활약을 두고 "오늘(24일)이 중요하다. 꾸준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다시 한 번 고민거리를 안겼다.


주요 기사

    스포츠-일반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일반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