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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의 탄생!' 임진희, 5타차 역전승... 생애 첫 우승 감격

'신데렐라의 탄생!' 임진희, 5타차 역전승... 생애 첫 우승 감격

발행 :

심혜진 기자
임진희./사진=KLPGA
임진희./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신데렐라가 탄생했다. 임진희(23)가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임진희는 27일 경기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 컵 2021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공동 2위 장하나(29·BC카드),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 정윤지(21·NH투자증권), 이정민(29) 등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3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한 임진희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1번홀(파5) 버디로 좋은 출발을 보인 임진희는 2번홀(파4)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4번홀(파3)과 8번홀(파4)에서 1타씩을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후반 초반은 주춤했지만 13번홀(파5)부터 버디 행진이 시작됐다. 13번홀과 15번홀(파4),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또 하나의 버디 퍼트를 추가해 1타 차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동 2위 그룹이 1타 차를 따라잡지 못했다. 박현경은 18번홀에서 세컨샷이 벙커 턱에 걸려 버디에 실패했다. 김새로미(23) 역시 파를 적어내며 임진희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 대회 초대 챔피언 장하나는 무려 9타를 줄이는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공동 2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장하나와 함께 4타 줄인 박현경, 3타 줄인 정윤지 등이 자리했다. 김희지(20)가 8언더파 280타 단독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22·롯데)이 버디만 3개를 잡고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0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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