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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LG 단독 1위 탈환, 50일 만... 이젠 '독주 체제' 갖출까

'드디어' LG 단독 1위 탈환, 50일 만... 이젠 '독주 체제' 갖출까

발행 :

김우종 기자
LG 선수단.
LG 선수단.

LG 트윈스가 휴식 속에서 마침내 단독 1위 자리를 탈환했다.


LG의 후반기 기세가 심상치 않다.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SSG를 상대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인해 취소됐다. 후반기 2연승을 포함해 총 4연승의 상승세였던 LG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비가 내리는 날씨였지만 지붕이 있는 고척돔에서는 키움과 KT의 일전이 펼쳐졌다. 결과는 키움으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8회까지 3-4로 뒤져있었으나 8회말에만 3점을 뽑은 끝에 승부를 6-4로 뒤집었다. 결국 9회말 2점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키움은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이날 전까지 KT와 LG는 공동 1위였다. 하지만 KT가 패하면서 45승 33패를 기록했다. 반면 경기가 없는 LG는 45승 32패를 유지한 채 KT와 승차를 0.5경기로 벌리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LG가 1위 자리로 올라선 건 지난 6월 23일 이후 50일 만이다.


LG가 후반기 독주 체제를 열어갈 수 있을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새 외국인 타자 보어의 합류, 그리고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서건창이 가세하면서 팀 전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류지현 LG 감독은 "매월 5할 승률에서 플러스(+) 3승을 생각했다"면서 "아직 후반기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 일단 후반기 초반은 운용에 중점을 둘 것이다. 그리고 100경기를 넘어가는 시점에서 승패나 게임 차 등을 고려하면서 승부수를 띄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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