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FC바르셀로나=리오넬 메시(34).’
아직 많은 축구 팬들 머릿속에 각인돼있다.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을 거라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믿기지 않으나 이제 현실이다. 메시가 곧 파리 생제르맹(PSG) 데뷔전을 치른다.
메시는 21년 동안 몸담았던 바르셀로나와 작별했다. 당시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열한 그는 아내인 안토넬라 로쿠조가 현장에서 건넨 하얀 손수건으로 눈물, 콧물을 닦았다.
늘 그랬듯 축구의 신의 일거수일투족은 화제다. 메시의 슬픔이 담긴 하얀 손수건이 경매 사이트에 등장했다. 100만 달러(야 12억 원)의 가격이 책정돼있었다.
‘쩐’을 장전한 메시 팬들에 달려들었다.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팬으로 알려진 브라질 출신 모델 루아나 산디엔이 무려 60만 달러(7억 원)로 이 손수건 경매에 입찰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녀는 “나는 메시의 손수건을 갖기 위해 60만 달러를 입찰했다. 그러나 갑자기 손수건이 사라졌다”고 한탄했다.
이어 “낙찰될 수 있을 거라 믿었다. 제시된 금액의 절반 이상을 제시했는데 어디론가 사라졌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내 경매가 끝났다. 누군가가 구입한 것인지 아니면 판매자가 포기를 한 것인지 모르겠다. 꼭 손에 넣고 싶었는데...”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산디엔은 플레이보이 모델이다. 매체에 따르면 그녀가 과거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표지를 장식하자 잡지 매출이 50%나 증가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번 입찰에 뛰어든 이유도 자신이 포즈를 취하는데 손수건을 활용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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