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황희찬에 밀린 '피지컬 괴물', SON과 함께라면 '무서운 듀오'?

황희찬에 밀린 '피지컬 괴물', SON과 함께라면 '무서운 듀오'?

발행 :

김동윤 기자
아다마 트라오레./AFPBBNews=뉴스1
아다마 트라오레./AFPBBNews=뉴스1

황희찬(25)에 밀린 '피지컬 괴물' 아다마 트라오레(25)과 손흥민(29)과 함께 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풋볼팬캐스트는 25일(한국시간)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토트넘이 오는 1월 트라오레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 그러면서 위협적인 공격 라인을 형성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손흥민과 트라오레가 함께 뛰는 모습을 상상해보자"라면서 트라오레와 손흥민의 조합을 눈여겨봤다. 풋볼팬캐스트는 "트라오레는 콘테의 윙백 시스템에 완벽하게 들어맞을 뿐 아니라, 최근 3경기에서 토트넘이 눈여겨볼 만한 옵션을 줬다. 그 경기들에서 많은 프리미어리그 수비수들에게 두려움을 안겨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트라오레는 윙어, 윙백, 측면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뛸 수 있어 콘테 감독이 활용할 방법이 많다. 그는 리그에서 오랜 기간 (상대 팀에) 성가신 존재였다. 그를 데려옴으로써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28) 뒤에서 손흥민과 함께 뛸 무서운 듀오를 가질 수 있다"고 눈여겨봤다.


빠른 발과 드리블이 강점인 손흥민-트라오레가 토트넘에 파괴력을 늘린다고 예상한 것이다. 확실히 드리블 능력만큼은 트라오레가 손흥민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럽 축구 매체 유로풋볼루머스에 따르면 트라오레는 올 시즌 드리블 횟수 80회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드리블러로 뽑혔다(12월 25일 기준). 손흥민조차도 드리블 횟수 자체는 20회로 33위에 그쳤다.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흥민./AFPBBNews=뉴스1

트라오레는 2018~2019시즌 울버햄튼에 입단 후 줄곧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 여름 임대로 이적한 황희찬의 초반 활약에 입지가 불안해졌다. 최근 황희찬이 부진으로 주춤하고 있음에도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리그 17경기에 출전했음에도 공격 포인트는 0이다. 하지만 빠른 발에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탄탄한 신체를 지니고 있어 전술만 맞는다면 잠재력을 터트릴 유망주로 여전히 평가받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트라오레는 누누 산투 전 울버햄튼 감독 시절부터 토트넘의 타겟이었다. 그때 토트넘은 트라오레를 임대로 데려오겠다는 제안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토니오 콘테 현 토트넘 감독 역시 트라오레의 열렬한 팬이다. 전과 같은 영입 시도(임대)는 시간 낭비일 것이다. 콘테 감독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울버햄튼이 받아들일 만한 제안을 하길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울버햄튼이 책정한 트라오레의 몸값은 1800만 파운드(약 287억원)로 합리적인 수준으로 알려졌다.


주요 기사

스포츠-해외축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축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