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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삼성 이상민 감독, 전격 사퇴... '음주운전' 천기범은 현역 은퇴

[공식발표] 삼성 이상민 감독, 전격 사퇴... '음주운전' 천기범은 현역 은퇴

발행 :

양정웅 기자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 /사진=KBL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 /사진=KBL

KBL 서울 삼성 썬더스의 이상민(50) 감독이 물러났다. 이와 함께 음주운전이 적발된 천기범(28)도 현역에서 은퇴한다.


서울 삼성은 26일 "이상민 감독이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부족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감독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삼성은 "잔여 시즌은 이규섭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4~2015시즌부터 삼성의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올 시즌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팀은 11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처졌고, 여기에 천기범의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선수단 관리에서도 공백을 드러냈다. 결국 이 감독은 자진 사퇴를 택했다.


지난 19일 음주운전을 저지른 삼성 천기범. /사진=KBL
지난 19일 음주운전을 저지른 삼성 천기범. /사진=KBL

또한 삼성은 지난 19일 음주운전 후 운전자 바꿔치기가 적발된 천기범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자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천기범은 앞서 지난 22일 KBL 재정위원회를 통해 54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1천만원,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천기범은 구단을 통해 "프로선수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물의를 일으켜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며 "깊이 반성하며 연맹의 제재 조치와 봉사활동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팀 분위기를 추스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으며, 음주운전 등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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