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악동 웨인 루니가 선수 시절 때 있었던 충격적인 일화를 털어놨다.
영국 매체 ‘미러’는 7일(한국시간) 루니가 아마존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과거 일화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루니는 “당시 첼시는 승점 1점만 획득하면 리그를 우승할 수 있었다.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를 다치게 하고 싶어서 경기 전 길이가 더 길었던 스터드로 교체했다”며 승부욕이 불타올랐던 과거를 떠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는 2006년 4월 29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만났다.
당시 첼시는 잔여 경기에서 승점 1점만 확보하더라도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있었다.
첼시는 윌리엄 갈라스, 조 콜, 히카르두 카르발류의 득점에 힘입어 맨유를 3-0으로 격파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루니는 현역 시절 경기 도중 과격한 모습으로 악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라이벌 첼시가 우승을 확정하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기 싫었고, 경기 전 축구화의 스터드를 기존보다 더 길었던 것으로 교체하면서 승부욕을 불태웠던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루니는 후반 37분 파울루 페레이라의 반칙으로 발목 부상을 입어 월드컵 출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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