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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스타가 '고양이 발로 차고 때리고..' 자랑하듯 영상 공개까지

EPL 스타가 '고양이 발로 차고 때리고..' 자랑하듯 영상 공개까지

발행 :

이원희 기자
커트 주마. /사진=AFPBBNews=뉴스1
커트 주마.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웨스트햄에서 활약 중인 커트 주마(28)가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자신이 기르는 고양이를 발로 차거나 물건을 던지는 모습을 자랑하듯 공개했다.


영국의 더선은 지난 7일(한국시간) 주마의 형이 소셜미디어 '스냅챗'에 게재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주마는 자신의 고양이를 학대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주마는 고양이를 발로 찼고, 고양이가 놀라 도망가자 물건을 던지며 쫓아가기도 했다. 또 고양이의 얼굴을 손으로 때렸다.


특히 주마 형제는 고양이를 괴롭히는 것이 재미있다는 듯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웃는 모양의 이모티콘을 붙이는 철없는 행동까지 벌였다. 이후 비난 여론이 들끓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자 경찰도 이 문제에 대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했다.


주마도 "동영상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내 고양이는 건강하고 사랑받고 있다. 또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소속팀 웨스트햄도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했다"고 주마의 행동을 따끔하게 꼬집었다.


하지만 9일 홈에서 열리는 왓포드와 리그 경기에 주마가 선방명단에 포함했다. 이에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충격적인 상황 때문에 주마가 결장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웨스트햄은 주마를 선발로 내보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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