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공포가 V리그 여자부에 이어 남자부까지 덮쳤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6일 "현대캐피탈 추가 확진 선수의 코로나 19 검체 채취일인 15일부터 10일 뒤인 24일까지 남자부 경기 순연을 결정했다. 경기는 25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순연된 경기는 재편성하여 추후 공지될 계획이며 연맹과 구단은 리그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현대캐피탈에서는 4명의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기존 3명)와 1명의 자가격리 대상자가 발생했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두 구단이 연맹의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의 선수 엔트리를 충족하지 못하게 되면서 KOVO는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앞서 V리그 여자부가 일시 중단된 데 이어 남자부까지 코로나 19 여파가 이어지면서 흥행몰이를 하던 V리그에도 위기가 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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