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속을 뻔’ 몸 전체에 셔츠 타투 새긴 ‘찐팬’… “후회한 적 없어”

‘속을 뻔’ 몸 전체에 셔츠 타투 새긴 ‘찐팬’… “후회한 적 없어”

발행 :

스포탈코리아 제공
사진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브라질의 축구 사랑은 대단하다. 상체에 자신이 좋아하는 구단 셔츠를 새긴 찐팬이 나타났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 시간) “플라멩구 팬이 몸통 전체에 클럽 셔츠 타투를 새겼다”며 팬 하나를 소개했다.


플라멩구는 브라질 명문 구단이다. 축구 열기가 뜨거운 브라질 내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클럽 중 하나다. 브라질 축구 전설 가린샤, 호나우지뉴, 지쿠 등이 과거에 활약했고, 세계 최고 주가를 자랑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플라멩구 유스 출신이다. 유럽 무대에서 이름을 날린 다비드 루이스가 현재 플라멩구에서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유년 시절부터 플라멩구를 응원했던 팬 마우리시우 도스 안요스는 타투로 사랑을 표현했다. 일반적으로 축구 팬이 타투를 새기게 되면 앰블럼 혹은 좋아하는 선수를 작게 새긴다. 그런데 안요스는 유니폼을 그리기 위해 몸판 전체를 희생했다.


매체에 따르면 도스 안요스는 총 90시간, 32회의 시술에 걸쳐 현재의 문신을 완성했다. 그가 직접 전말을 밝혔다.


도스 안요스는 “어렸을 때부터 플라멩구 타투를 하고 싶었다. 나는 작년에 유니폼 문신을 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너무 비쌀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은 2,000파운드(약 325만 원)에서 3,000파운드(약 488만 원) 사이였다. 그래서 어깨와 가슴 일부분을 덮을 수 있는 작은 타투를 택했다. 타투이스트는 (작은 타투 가격으로) 165파운드(약 26만 원)를 제시했는데, 대화를 나눈 후 비용 없이 해줬다”고 했다.


문신을 지우는 작업은 여간 까다롭다. 그래도 도스 안요스는 “나는 나를 믿는다. 절대 후회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사진=마우리시우 도스 안요스 인스타그램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 기사

스포츠-해외축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축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