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KKKKKKKKKKKKK... '최고 164㎞' 日 괴물, 연속 탈삼진 세계 신기록

KKKKKKKKKKKKK... '최고 164㎞' 日 괴물, 연속 탈삼진 세계 신기록

발행 :

김동윤 기자
사사키 로키. /사진=지바 롯데 SNS 갈무리
사사키 로키. /사진=지바 롯데 SNS 갈무리

일본의 괴물 신인 사사키 로키(21·지바 롯데)가 64년 묵은 일본프로야구(NPB)의 연속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보다 무려 3개를 더 잡아내면서 세계 신기록까지 다시 썼다.


사사키는 10일(한국시간) 일본 지바현 ZOZO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와 홈 경기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고토 슌타-브레이빅 발레라-요시다 마사타카-랑헬 라벨로-후지타 슈헤이-니시무라 료-구레바야시 코타로-후쿠나가 쇼-기보 쇼로 이뤄진 오릭스의 선발 라인업은 모두 기록의 희생양이 됐다.


1회초 고토와 발레라를 범타로 돌려세운 사사키는 요시다의 타석부터 탈삼진 쇼를 벌이기 시작했다. 3회 후쿠나가의 타석에서는 전광판에 자신의 최고 직구 구속인 시속 164km가 찍혔다.


4회 요시다의 타석에서는 10타자 연속 탈삼진을 달성하면서 자신의 통산 100삼진을 완성함과 동시에 1957년 기지모토 다카오(한큐 브레이브스), 1958년 도바시 마사유키(도에이 플라이어즈)가 가지고 있던 NPB 연속 탈삼진 기록을 깼다.


그 후로도 사사키의 탈삼진쇼는 계속됐다. 후속 세 타자를 더 잡았고 거침없던 그의 연속 탈삼진 기록은 6회 첫 타자 구레바야시를 중견수 뜬 공으로 처리하면서 끝났다.


사사키가 세운 13타자 연속 탈삼진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나오지 못한 세계 신기록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970년 톰 시버(뉴욕 메츠), 2021년 코빈 번스(밀워키 브루어스),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0타자 연속 탈삼진을 잡은 것이 전부다. KBO리그 역시 이대진(해태 타이거즈)가 현대 유니콘스를 상대로 1998년 5월 14일 인천 구장에서 기록한 10타자 연속이 최고다.


지바 롯데 구단은 10일(한국시간) 사사키 로키의 연속 탈삼진 신기록 달성을 알렸다. /사진=지바 롯데 공식 SNS 갈무리
지바 롯데 구단은 10일(한국시간) 사사키 로키의 연속 탈삼진 신기록 달성을 알렸다. /사진=지바 롯데 공식 SNS 갈무리

주요 기사

스포츠-해외야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야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