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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까지 벗겨졌다... 논란의 볼 판정→'어린왕자' 분노 대폭발 [★창원]

마스크까지 벗겨졌다... 논란의 볼 판정→'어린왕자' 분노 대폭발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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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양정웅 기자
8일 창원 NC전에서 볼 판정에 항의하는 SSG 김원형 감독. /사진=SPOTV 중계화면 갈무리
8일 창원 NC전에서 볼 판정에 항의하는 SSG 김원형 감독. /사진=SPOTV 중계화면 갈무리

'어린왕자' 김원형(50) SSG 랜더스 감독이 강력한 항의 끝에 결국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와 NC의 경기, 사건은 3회 초 발생했다. 1사 후 최지훈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후 3번 박성한의 타석이 돌아왔다.


NC 선발 이용준을 상대로 침착한 승부를 펼치며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를 만든 박성한은 5구 째 높은 변화구 역시 지켜봤다. 그러나 판정은 스트라이크로 나왔고, 박성한은 화들짝 놀라며 다시 타석으로 들어섰다.


이어 풀카운트에서 이용준의 6번째 공 역시 바깥쪽 높은 곳으로 향했다. 이번에도 원현식 주심의 손이 올라가며 박성한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중계화면 상으로는 애매한 코스로 들어왔고, 박성한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이때 김원형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왔다. 중계 상으로도 고성이 들릴 정도로 강하게 항의하던 김 감독은 결국 원현식 주심으로부터 퇴장 판정을 받았다. 이후로도 계속 심판진과 대치 상황을 이어가던 김 감독은 김민재 수석코치의 만류로 겨우 그라운드를 떠났다.


김 감독이 항의에 나선 이유는 역시 판정 문제였다. SSG 관계자는 "김 감독은 볼 판정에 대한 퇴장이다"며 사유를 설명했다. 김 감독은 올 시즌 KBO 리그 12번째 퇴장자이자 감독으로는 3번째 퇴장 명령을 받게 됐다.


김 감독은 지난해 7월 4일 인천 롯데전에서도 볼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항의를 이어가다 퇴장 조치를 받았고, 제재금 100만 원의 징계를 받기도 했다.

SSG 김원형 감독(가운데). /사진=OSEN
SSG 김원형 감독(가운데).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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