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박신자컵 6위에 그쳤다.
신한은행은 31일 오전 11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순위결정전에서 대만 케세이 라이프에 67-86으로 졌다.
조별 예선 C조 2위로 본선 진출에 실패한 신한은행은 지난 29일 18세 이하(U-18) 대표팀을 80-53으로 대파하고 순위 결정전에 올랐지만, 케세이 라이프에 져 공동 6위에 머물렀다.
신한은행은 전반에만 15개의 3점슛을 던지고도 단 1개만 성공시키는 데 그치는 등 경기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2쿼터 한때 17점 차까지 격차가 벌어지는 등 일찌감치 패색이 짙어진 신한은행은 후반들어 외곽포가 살아나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일찌감치 크게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신한은행은 강계리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16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이혜미(11점) 김아름(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황 린촨(21점) 한 야은(20점) 등을 막지 못했다.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해외 초청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케세이 라이프는 5위에 올랐고, 신한은행은 대회 규정에 따라 하나원큐와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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