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보름 만에 벌써 적응이 끝난 것일까. 이탈리아 세리에 A SSC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26)가 월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유럽 축구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1일(한국시간) '세리에 A 8월 이달의 팀'을 선정했다. 이 명단은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을 바탕으로 뽑혔다.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된 가운데 김민재는 센터백 포지션에 선정됐다. 그는 8월 월간 평점 7.3점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 이에 당당히 11명 안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지난 시즌까지 페네르바흐체 SK(튀르키예)에서 뛰었던 김민재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이적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결국 초반부터 관심을 보인 나폴리와 이적료 1805만 유로(약 243억 원)에 이적에 합의했다.
김민재는 지난 달 16일 세리에 A 무대에 데뷔했다. 첫 경기에서 적응 과정을 거친 그는 홈 데뷔전인 22일 몬자전에서 데뷔골을 작렬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수비까지 선보인 그는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7.77점의 평점을 받았다.
이후로도 2경기에 더 나온 김민재는 7점대의 평점을 받으며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특히 지난 달 29일 피오렌티나전에서는 팀의 클린 시트에 기여하며 철벽 수비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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