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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2 역전극' 토트넘에 '전설' 리네커 "위기는 끝났다" 단언

'0:2→3:2 역전극' 토트넘에 '전설' 리네커 "위기는 끝났다" 단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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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웅 기자
손흥민이 29일(한국시간) 열린 본머스전에서 볼을 컨트롤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29일(한국시간) 열린 본머스전에서 볼을 컨트롤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리그 2경기 연속 패배를 뒤로하고 귀중한 승리를 챙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영국의 전설적인 공격수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본머스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직후 게리 리네커(62)가 SNS에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29일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EPL 14라운드 본머스와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전에서 모두 패배한 토트넘은 약 2주 만에 리그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등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도 후반전 초반까지 0-2로 뒤지고 있었다. 그러나 후반 12분 세세뇽의 골을 시작으로 벤 데이비스가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결승골로 극적인 승리를 쟁취했다.


이날 선발 출격한 손흥민(30)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완벽한 세트피스로 벤탄쿠르의 골을 도왔다. 이에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8을 줬다.


경기를 지켜본 리네커는 자신의 SNS에 짤막한 경기평을 남겼다. 리네커는 "토트넘의 위기는 끝났다"며 지난 2경기의 부진을 씻어냈다고 단언했다. 후반 보여준 집중력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


현역 시절 리네커는 1980년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통산 A매치 80경기에 출전, 48골을 넣었다. 1986 멕시코 월드컵 때는 대회 득점왕에 올랐고,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를 4강까지 올려놓았다.


리그에서도 리네커는 레스터시티와 에버튼, 바르셀로나, 토트넘을 거치며 238골을 넣었다. 뛰어난 감각과 피지컬로 많은 득점 포인트를 올렸다.


한편 이날 귀중한 승리를 따낸 토트넘은 승점 26점(8승 2무 3패)을 기록하며 리그 3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게리 리네커. /AFPBBNews=뉴스1
게리 리네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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